아바스 칼리파국
아랍 제국의 두 번째 이슬람 바그다드 칼리파 왕조인 아바스 왕조가 칼리프 왕조인 우마위야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를 시작하다.
아바스 칼리파국(아랍어: الْخِلَافَة الْعَبَّاسِيَّة 알칼리파 알아바시야[*], 영어: Abbasid Caliphate) 혹은 아바스 왕조, 내지는 아바스 제국은 예언자 무함마드를 계승했다고 주장한 세 번째 칼리파국이었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삼촌인 압바스 이븐 압둘 무탈립의 후손들이 왕조를 개창하였으며, 따라서 왕조의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은 750년 호라산 일대에서 아바스 혁명을 일으켜 우마이야 칼리파국을 무너뜨렸으며 오늘날 이라크의 바그다드를 수도로 두고 대부분의 이슬람 영토를 통치했다. 곧 바그다드는 당대 과학, 문화, 발명의 중심지가 되었고, 이슬람에 황금 시대를 가져왔다. 이곳에는 지혜의 집을 포함한 여러 주요한 학술 기관들이 위치해 있었으며,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민족·다종교적인 배경의 여러 학자, 예술가, 문학가, 과학자들을 수용함으로써 "학문의 중심지"라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아바스 시대에는 영토를 통치하기 위해 고도화된 관료 체계가 자리잡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바르마크 가문으로 대표되는 페르시아 관료들이 대거 등용되어 국가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한편 이들이 우마이야 칼리파국의 차별에 들고 일어나 국가를 세웠던 만큼, 이 시기에 움마에서는 마왈리(비아랍계 무슬림)들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8세기 후반을 전후로 하여, 아바스 왕조는 점차 마왈리와 페르시아 관료들을 소외시키기 시작했다.
아바스 칼리파들의 정치 권력은 945년과 1055년에 각각 바그다드를 점령한 이란의 부와이흐 왕조와 중앙아시아의 셀주크 제국에 가려져 급격히 감소했다. 비록 종교적인 부분에서 그들의 영향력은 여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대했던 제국의 영토는 날이 갈수록 축소되기 시작했다. 12세기 후반에 잠시 중흥기를 맞이하여 알무크타피 치하에서 메소포타미아의 지배권을 재확인하고 알나시르 치하에서 페르시아로 확장하기도 했으나, 마침내 1258년 훌라구가 이끄는 몽골 군대가 쳐들어오면서 끝장나게 되었다. 몽골군은 바그다드를 손쉽게 함락시키고 당시 아바스 칼리파였던 알무스타심을 처형시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때를 아바스 칼리파국의 멸망이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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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한눈에
750년 무렵 다른 지역에서는 알안달루스(711년), 베네치아 공화국(697년), 레콩키스타(722년) 같은 일이 있었다. 같은 지역에서는 바로 앞서 카르발라 전투(680년), 뒤이어 바그다드(762년)의 일이 기록되어 있다. 같은 시대의 다른 주요 사건은 중세 주요 사건에서 볼 수 있다.
3D 지구본에서 보기 → 나무위키위키백과같은 시기, 다른 지역에서는
같은 지역의 앞뒤 사건
- 니네베 전투 (627년) 627년
- 피라즈 전투 634년
- 까디시야 전투 636년
- 바스라 636년
- 낙타 전투 656년
- 카르발라 전투 680년
- 그리스-아랍어 번역 운동 750년
- 바그다드 762년
- 바그다드가 건설되다 762년
- 지혜의 집 설립 800년
- 툴룬 왕조 868년
- 잔즈 반란 869년